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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카테고리 없음 2019. 2. 1. 21:40

    생의 본질적인 외로움을 아는 사람이 좋다. 인생의 어떤 부분은 나만이 올곧이 견뎌야 한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. 평생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할 생의 부분이 있음을 아는 사람. 하여 영원히 외롭지 않을 어떤 관계를 추구하기 보다 때로의 관계나 만남이 주는 온기에 기꺼이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. 때문에 나는 '당신은 영원히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'라는 말보다는 '우리는 내내 외로울 것이나 어떤 존재와 온기로 때로 생의 고독을 잊을 수 있을 것입니다'라는 말이 더 좋다. @berrycake94


    트위터에서 발견한 문장인데 읽자마자 가슴이 철렁했다.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타인에게 끊임없이 이해받기를 갈구했으니까. 남에게 받기만을 원하고 이기적인 나를 견뎌야 했던 그들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까 더듬다 보면 척추까지 저릿해지는 것이다. 하지만 반성이 늘 변화와 함께하는 것도 아니라서 이런 말과 생각을 하는 것조차도 이젠 지겹고 한낱 추접한 자기위로로 그친다는 데에 또 역겨...까지 쓰려다가 더 나가면 오늘 잠 못잘 정도로 나를 싫어할 거 같아서 여기서 멈춰두는 걸로. 


    당신도 하늘 올려다보니 좋지? 하늘 보는 게 난 참 좋더라고. 밤이든, 낮이든, 아무도 없는 새벽이든, 별, 달, 구름 전부 다. 매일 봐도 신비로워. 


     


    올해 목표같은 것 안 세웠었는데 나와 화해하기 괜찮을 거 같다. 




    유튜브 먹방 콘텐츠를 접했다가 '음식을 이렇게 쩝쩝거리면서 입에 다 묻히고 꾸역꾸역 목구멍에 쑤셔넣는 방송이 재밌나? 맙소사' 하면서 한 두개 봤는데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. 아무튼 오늘은 욕심내서 나도 입에 가득 넣고 후루룩 면치기 해야지 했는데 바로 사레 들릴 뻔. 역시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다. 난 요즘 입도 짧아져서 만약 먹방같은 거 도전했다간 사람들 입맛만 버리는 먹방크리에이터 될 거 같다. 




    어쨌든 한국어책을 많이 읽고 싶다. 도서관이 그립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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